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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中 비자 보복?...'안경 쓴 사진'은 퇴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, 중국 당국의 다양한 제재성 조치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비자 발급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안경을 쓴 사진을 제출할 경우, 거의 예외 없이 비자 발급이 거부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변영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년 두 차례 이상 중국을 오가는 서지민 씨는 최근 갑자기 중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습니다.<br /><br />이유는 '사진 부적격'<br /><br />서 씨는 황당하지만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 때문으로 추측합니다.<br /><br />[서지민 / 서울 창천동 : 작년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비자 발급되던 사진 (이에요). 안경이 뭐 큰 문제가 있나 싶어서 좀 황당했죠.]<br /><br />새해 들어 중국 비자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서 씨처럼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을 제출할 경우 줄줄이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비자신청센터 관계자가 여행사 측에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.<br /><br />안경을 쓸 경우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중국 비자 신청센터 근처 사진관에는 안경을 쓴 사진을 제출했다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박 모 씨 / 사진관 대표 : 요새 중국 비자, 안경 쓰고 찍으시면 퇴짜 맞아요.]<br /><br />최근 안경을 끼고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중국 비자 발급이 거부돼 다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중국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자 여행 업계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부터 '사진 부적격'을 이유로 거부당한 비자는 업체당 하루 5건 이상, 여행업계는 지금까지 대략 5백 건가량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.<br /><br />부랴부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만, 안경 트집 외에 또 어떤 불똥이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 모 씨 / 여행업체 대표 : 무조건 지금은 안경을 쓰면 안 되는 거로 (보여요). 오늘 취소되는 거 보니까.]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 대사관 측은, 규정대로 하고 있을 뿐 비자 발급과 관련해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비자에 사진이 사용되지 않는 걸 고려하면 안경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건 괜한 트집 잡기라는 지적이 나오면서,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이라는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11833007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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